직장생활이 힘든 당신을 위한 신간 2권이 나왔다. 직장 상사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거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회사가 힘들다면 여기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는 직장상사와의 관계를 다룬 책으로 어떤 상사 밑에서든 일 잘하는 직원이 되는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 오가타 겐스케는 대형 은행지점에서 근무한 경험을 사례로 들어 아무리 무능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상사라도 잘 대처해 나를 지켜내고 나아가 회사에서 성공하는 법을 풀어낸다.
저자가 권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상사’를 ‘고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상사가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고객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상황이든 받아들이기 쉽다. 예를 들어 아무리 싫은 고객이라도 내가 파는 상품을 사준다면 나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다.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나를 평가하는 사람이 상사기 때문에 상사 역시 무척 소중한 존재다. 상사는 부하에게 일을 주는 고객이자 근무상황과 능력을 평가하는 최대 고객이다.
구체적 업무지시를 기대하지 말라는 조언도 있다. “어떤 상품을 어디에, 어떻게 팔면 좋을까요?” 일의 전체 상황을 모르는 상사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대부분 이런 질문에 시원스레 답을 해주지 못한다. 이런데도 상사에게 구체적 업무지시를 바라는 건 부하직원이 상사를 궁지에 몰아넣는 격이다.
그밖에 저자는 상사에게는 늘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는 그를 깍듯하게 대하라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또 상사에게 조언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보고는 상세하게 하는 게 좋다.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오가타 겐스케 지음, 안소현 옮김. 리더스북 펴냄. 227쪽. 1만1800원.
‘상처받지 않고 일하는 법’은 내정적인 사람의 일하는 방식과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저자 제니퍼 칸와일러 박사는 25년간 수천 명의 직장인을 훈련시키고 상담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내성적인 사람이 본래 가진 장점을 활용, 직장에서 인정받는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풀어낸다.
저자는 이렇게 충고한다. “기업은 수많은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정략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이다. 내향적인 당신은 특히 웃는 얼굴 뒤에 가려진 음모나 모략에 무관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모르면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없을 뿐 아니라 조직의 생존을 도모하기 어렵다.”
내향적인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 굳이 타고난 성격을 바꾸기 위해 헛되게 시간을 쓰지 말고 내향적인 성격을 잘 활용하면 된다. 신중한 의사결정,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관찰하는 능력 등이 좋은 업무성과를 얻는데 활용될 수 있다. 저자는 내향적인 사람들은 너비보다 깊이에 관심을 가지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진정한 관심사를 밝혀내는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에 유리하다고 말한다. 조근조근, 그러면서도 할 말은 확실하게 함으로써 수다쟁이들의 방해를 뚫고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상처받지 않고 일하는 법=제니퍼 칸와일러 지음, 원은주 옮김. 중앙books 펴냄. 239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