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백 대신 '감성충전'이 필요할 때...여행

이지혜 기자
2015.10.08 16:50

하나투어 '나오시마+다카마스 3일'... 미술관·일본식정원 산책, 사누끼우동 만들기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사진제공=하나투어

요즘 일본여행 대세는 '엔저쇼핑'이다. 눈에 띄는 여행상품 역시 쇼핑하기에 좋은 오사카, 후쿠오카, 규슈 지역에 몰려 있다. 그렇다보니 예술, 건축, 문화, 미식 등 다른 테마의 여행 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쇼핑보다는 볼거리·먹거리 여행을 원한다면 하나투어가 운영하는 '나오시마·다카마츠 3일' 상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일본 시쿠코에 위치한 나오시마섬은 건축·예술 기행으로 유명하다. 일본 대표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베세네하우스와 지추미술관을 비롯해 △한국작가 이우환미술관 △예술가들이 버려진 집을 대상으로 작업한 '이에프로젝트' △쿠사마 야오이가 작업한 ‘빨간호박’ 등 야외 설치미술 등 섬 전체가 예술 콘텐츠로 가득하다.

방문도 용이한 편이어서,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다. 나오시마는 가가와현 다카마스항에서 배를 타고 50분 정도 걸린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다카마스 노선을 주 3회(화·금·일요일) 운항하고 있다.

하나투어 3일 여행상품은 나오시마와 다카마스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특색은 나오시마에서 반나절 자유시간을 준다는 점이다. 정해진 일정에 따라 가이드를 쫓아다니지 않고, 여행객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둘러볼 수 있다. 섬내 유명 장소를 부지런히 돌아볼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도 좋다. 섬 내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순환버스가 있어 이동이 쉽다.

다카마스에서는 일본식 전통 정원인 리츠린, 시코쿠 지역의 민가를 모아놓은 시코쿠무라, 아름다운 세토 내해 풍경을 조망하는 야시마 드라이브와 전망대, 일본 불교 진언종 젠쓰지파 총본산, 바다의 신을 모셔놓은 고토히라궁 등을 방문한다. 다카마스는 또한 사누끼우동으로도 유명하다. 사누끼는 다카마스가 속해있는 가가와현의 옛 지명이다. 우동학교에서 직접 면을 뽑아 우동을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장정윤 하나투어 일본마케팅팀 팀장은 "나오시마는 섬 전체가 미술관이자 일본 현대아트의 성지로 매력적인 테마여행지"라며 "다카마스에서 일본식정원을 산책하고, 사누끼우동을 직접 만들어보는 등 일본 특유의 감성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 링크=일본정부관광국제이루트웹사이트와페이스북에서 더 많은 일본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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