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매달 월급이 통장을 스칠까…하루 10초로 돈 모으기 해봐?"

박다해 기자
2016.02.13 03:10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짠돌이 세무사' 아마노 반이 전하는 '1일 1줄 돈 버는 습관'

#이번 달에도 월급이 통장을 스쳤다. 그런데 이상하다. 전자기기, 가구, 비싼 옷…어떤 것도 구입하지 않았다. 딱히 쇼핑을 많이 한 것도 아니다. 카드 할부대금이 일부 빠져나갔지만 이 역시 아주 많은 수준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 달에도 생활비가 모자란다.

월급쟁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경험이다. 이렇게 월급을 갉아먹는 주범은 바로 '습관성' 지출이다.

퇴근 후 집 앞 편의점에서 사는 캔맥주와 안주, 단골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소하게 '지른' 물건, 매일 마시는 식후 아메리카노…많은 금액도 아니고 꼭 필요한 것도 아니지만 습관처럼 쓰는 돈이다.

'1일 1줄 돈 버는 습관'의 저자 아마노 반은 바로 이렇게 빠져나가는 항목 딱 한 가지만 정해 절약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안 쓰는 것'이 곧 재테크인 초저금리 시대에 알맞은 월급 관리법이다.

8세부터 가계부를 쓴 '짠돌이 세무사'인 저자가 20년 이상 실천한 방법은 다름 아닌 하루에 딱 1줄 가계부를 기록하는 것. 단 10초만 투자해도 작성 가능하다.

'1줄 가계부'는 매달 자신이 절약해야 하는 항목 딱 한 가지를 정하고 지출할 때마다 기록하는 방식이다. 항목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캔맥주값', '과자값', '커피값'처럼 말이다. 일주일만 작성해도 자신의 소비패턴이 파악된다.

'1줄 가계부'의 장점은 바로 평소에 많이 지출하는 술값, 간식비, 외식비 등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새나가는 지출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절약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매달 야심 차게 가계부를 꺼내 들지만 매번 실패하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여러 장의 카드와 통장, 영수증 등을 일일이 정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실제로 12개월 동안 작성해볼 수 있는 워크북을 특별 부록으로 수록해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지출을 기록해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1줄 가계부를 통해 절약에 성공한 다양한 사례도 담겼다.

저자는 또 숨어있는 낭비 요소를 찾아내는 '지출 항목 세분법',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올바른 저축법, 불필요한 구매욕구를 다스리는 법 등 다양한 절약 '팁'을 소개했다.

재테크가 어렵고 귀찮은 사람, 평생 가계부를 한 번도 쓰지 않거나 포기했던 사람, 아껴 쓰는데도 목돈이 좀처럼 모이지 않는 사람, 생애 첫 월급을 받은 사람…'1일 1줄 돈 버는 습관'은 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한 '1줄 가계부' 방법을 안내한다.

◇1일 1줄 돈 버는 습관=아마노 반 지음. 양필성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176쪽/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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