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바둑 고수 '알파고'는 인간의 바둑 대결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가.
15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마지막 5번기를 앞두고 한국기원측이 인공지능 알파고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에 '2차 대국'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기원은 지난 13일 대국 4차전이 끝난 직후,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에 리턴매치를 제안했다. 시기는 이번 대국이 끝나고 3개월 정도 후.
한국기원 측은 "아직 5국이 남은 상태지만 이번 대국은 인간의 패배로 끝났다"며 "이번 5번기 결과를 분석해 다음에는 더 준비하고 대결을 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 제안했다"고 밝혔다. 2차 대국이 열릴 경우 한국 측의 선수나 경기방식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본사와 상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한국기원은 답했다.
인간 바둑 대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는 지난 9일부터 대국을 시작했다. 이세돌 9단은 1~3국에서 패배했지만 지난 13일 열린 4국에서 1승을 거뒀다. 전체 우승은 알파고에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