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쇼크…AI를 알게되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 시장 확대, 산업 적용 등 다양한 이슈와 함께 국내외 동향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 시장 확대, 산업 적용 등 다양한 이슈와 함께 국내외 동향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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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등 차세대 산업에 큰 투자를 해온 구글이 로봇 개발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매각하려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등을 만든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알파벳 임원단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앞으로 몇년 안에 상품성이 있는 제품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해당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알파벳으로 체제를 전환한 구글의 더 깊은 고민을 보여준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획기적인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문샷'(moonshot) 프로젝트와 같은 새로운 일을 하면서 동시에 분명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 사이의 균형을 찾는 일이다. 통신이 입수한 지난해 11월 구글 내부 회의록에서도 이같은 갈등이 그대로 드러났다. 회의를 주재한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고문인 조나선 로젠버그는 "구글과 같은 크기의 스타
올해 상반기 문을 열게 되는 인공지능(AI) R&D 구심점 ‘지능정보기술연구소’는 민·관의 특장점을 하나로 결집한 기업형 연구소라는 측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KT·SK텔레콤·네이버·현대자동차 등 6개 대기업이 각각 독자적으로 추진해왔던 AI 연구를 한 곳으로 모아 더 빠른 진화와 상용화를 이끄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게 정부의 기대다. 정부는 △빅데이터·클라우드 △지능형 로봇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 기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지능형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AI 플랫폼’을 만들고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까지 참여하는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참여기업 중 AI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선 삼성·SK텔레콤·네이버 등이 주축이 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은 자연어(일상 언어)를 분별하는 AI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예컨대 삼성전자는 가정용 소셜로봇 등에 필수적
인공지능(AI)이 시장이 3년 뒤 3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AI시장이 현재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유럽, 중동 시장을 앞지를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조사 기관 IDC는 17일 전 세계 인지시스템(cognitive system) 시장이 2015년부터 연평균 55%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 313억달러(약 37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IDC는 인지시스템이 AI를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IDC는 전체 인지시스템 시장의 40% 이상이 '인지 애플리케이션'과 '인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지 애플리케이션은 2019년에 134억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지 애플리케이션 다음으로 인지컴퓨팅 관련 서비스(비즈니스 서비스 및 IT 컨설팅)분야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드웨어 부문(주로 서버 및 스토리지)도 소프트웨어에 못지않은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인공지능(AI) '알파고'와 같은 AI 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민간 연구소가 상반기 설립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AI 허브연구소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국가 연구 역량과 데이터를 하나로 결집할 기업형 연구소 형태의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올 상반기 내에 세울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연구소는 국내 IT제품 제조사인 삼성전자·LG전자, 이동통신사업자인 KT·SK텔레콤, 포털사이트 네이버, 자동차 전문업체 현대자동차 등 6개 대기업이 설립에 참여하기로 했다. 최근까지 미래부는 차세대 성장 산업의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25개 정부 출연연구소나 대학, 기업연구소 등이 복합된 형태의 일몰형 융합연구단을 운영해 왔다. 이번처럼 민간기업만으로 이뤄진 전담연구소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미래 기술 시장이 차츰 민간 주도로 이뤄짐에 따라 그동안 정부 주도형 시장정책이 민간 주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연구소
기대와 달리 인간과 기계의 바둑 대결에서 기계의 압승으로 세기의 바둑대결이 마무리됐다. 인공지능(이하 AI)에 대한 화두는 더이상 체스나 바둑, 게임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금융업계에서도 로봇이 고객에게 투자자문을 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출시됐고 인공지능 매매시스템이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연금분야의 '알파고'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근로자의 퇴직연금에 대해 개인별 맟춤형 투자자문 일임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퇴직연금 투자자문사 'Financial Engines'(이하 FE)가 그 주인공이다. FE에서는 근로자가 현재 자신이 보유한 연금 포트폴리오와 투자성향, 리스크 선호도, 퇴직예정 시기 등을 입력하면 최적의 추천상품 조합과 퇴직시점 수익률과 인출가능 금액을 예측해 필요한 자산배분 및 리밸런싱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부유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투자자문 서비스가 직장인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첫 대국에서 이긴 날,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렇게 말했다. '달 착륙'이라…그 말을 듣는 순간 떠오른 한 이야기. #미 항공우주국(NASA)은 1969년 아폴로11호 우주선을 달로 쏘아 보내기 위해 달과 비슷한 지형의 사막에 있는 나바호족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우주인을 훈련시켰다. 이들과 마주친 나바호족의 나이 든 현인 한 명이 우주인들에게 달에 가면 그곳에 사는 신성한 정령들에게 꼭 메시지를 전달해달라며 나바호 언어로 짧은 문장을 들려줬다. 우주인이 또박또박 문장을 외운 걸 확인한 뒤 그 현인은 만족스럽게 사라졌다. 헤어지기 전 우주인이 뜻을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NASA로 돌아온 우주인이 직원들을 수소문한 끝에 나바호 언어 통역자를 찾아 알아낸 문장 내용은 이랬다. '이 놈들이 하는 말 하나도 믿지 마시오. 당신네 땅을 빼앗으러 온거니까'" 알파고 달착륙 행사가 끝났다. 다행히(?) 사람들은 '달
인간 대 AI(인공지능), 이세돌 대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국은 4승1패를 기록한 알파고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충격과 공포, 환희와 감동을 느낀 1주일이었습니다. 비록 알파고의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역사에 기억될 만한 아름다운 대국'이란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처음부터 마무리될 때까지 승패에 대한 갑론을 펼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건 '이세돌 9단의 천적'으로 평가받는 세계 랭킹 1위 커제 9단이었습니다. 경기 전 그는 "이세돌이 5대0으로 이길 것"이라며 "컴퓨터 프로그램의 실력이 현재 단계에서는 이세돌과 견줄 수 없다"고 평가절하했고 대결도 거부했습니다. 지난 9일 첫 대국(이세돌 1패)후엔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지만, 그는 날 이길 수 없다"며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 9단의 패배가 거듭되자 커 9단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세돌 9단 대신 내가 대결하더라도 그 승률은 60%밖에
'원격으로 선박 엔진룸 고장을 미리 파악하고 위성항법장치(GPS)에 따라 최적 항로를 알려준다'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도로에는 AI를 적용한 자동차가 시험 운행되고 있듯이, 바다 위에도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선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선박에 최첨단 원격 제어 기술을 적용해 어려운 글로벌 조선업황 속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인간의 학습·추론·지각능력을 로봇 등으로 구현하는 AI를 적용한 'Alpha-ship(최정상 선박)'은 아니지만 'Smart-ship(똑똑한 선박)'은 만들어 내고 있는 셈이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00여척 선박 건조에 원격 제어를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십'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여척은 이미 선주에 인도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30여척 선박 건조에 스마트십 기술을 적용중이다. 대우조선해양
이세돌 어록 1.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5번기 제3국에서 불계패한 뒤 이세돌이 말하길 "이세돌이 패배한 것이지 인간이 패배한 것은 아니지 않나" 이세돌 어록 2. 세 번의 패배 끝에 마침내 제4국에서 승리한 뒤 이세돌이 말하길 "백으로 이겼기 때문에 마지막 5국에서는 흑으로 두고 싶다. 흑으로 이기는 게 더 가치있으므로" 이세돌 어록3. 마지막 제5국, 28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불계패한 뒤 이세돌이 말하길 "어느 순간부터 바둑을 즐기고 있나, 의문이 들었다. 이번 알파고와의 대국은 원없이 마음껏 즐겼다"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이 벌인 '세기의 대결'에서 진정한 승자는 구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주일 새 5판의 대국이 벌어진 기간에 구글의 시가총액은 약 489억달러(약 58조3380억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형) 시총은 5076억7000만달러였다. 1국이 열리기 전날(8일) 시총이었던 4832억달러보다 244억7000만달러가 불어난 것이다. 또 다른 상장주인 알파벳(C형)의 시총도 같은기간 244억7000만달러가 늘어났다. 알파벳 A형 주가는 8일 종가기준 713.53 달러에서 15일 750.57 달러로 5.18% 상승했다. C형 주가도 같은기간 4.95% 올랐다. 알파벳 주식은 A형 보통주, B형 주식, C형 우선주 등 3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상장 주식은 A형과 C형이다. B형 주식은 공동창립자 등 초기 임원들만 보유하고 있는 비상
# 이세돌이 2001년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이창호와 대결할 때다. 이세돌이 먼저 두 판을 이기고 내리 세 판을 져서 준우승에 그치자 그는 덤덤하게 평소처럼 복기를 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선 한참을 펑펑 울었다. 당시 이세돌의 나이는 열일곱이었다. 국수(國手)라 불리는 조훈현 9단의 자서전에서 이세돌 9단을 기억하는 대목이다. 인간이 기계와 벌인 세기의 대결에서 3대 0으로 궁지에 몰렸던 지난 12일. 이 9단은 만인 앞에서 패배의 쓰린 표정을 애써 감췄지만 속으로 이를 갈았음이 분명하다. 바로 그날 밤을 새워 연구했다. 그리고 다음 대국에서 알파고를 이겼다.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이 9단과 벌인 바둑 대국은 '기계와 인간의 대결' 이상의 의미를 전파했다. 사람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한 AI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인간 이세돌이 보여준 울림은 남달랐다. 표정도 반응도 없는 무색무취의 기계와 외로운 싸움을 벌이면서 보여준 승부사로서의 면모에선 거침도 가식도 없어
이세돌 9단이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마지막 대국에서 5시간의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최종 전적 1승 4패. 이 9단의 2승 도전은 실패했지만, 인류 대표로 나선 그의 집념과 독창성은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이번 다섯 차례 대국은 바둑의 승부를 넘어 인간과 AI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AI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관심과 고민도 깊어졌다. 이번 대국에 대한 관전평을 각계 전문가에게 물었다. ▶김상욱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400여년 전 많은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생각했다. 면밀한 관찰과 계산을 해야 태양이 아니라 지구가 돈다는 걸 알 수 있다. 인간은 직관으로 세상을 이해하기 때문에 직관을 포기할 수 없다. 때로 이런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모든 직관이 진실은 아니다. 알파고는 직관없이 그냥 정밀한 계산을 한 것 뿐이다. 마치 케플러, 뉴턴, 아인슈타인이 그랬듯이 말이다. 이렇게 보면 이번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