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능력자 되려면 만화책 읽어라"

이영민 기자
2016.06.11 07:59

[따끈따끈 새책] '만화로 배우는 프레젠테이션'…만화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

직장인에게 프레젠테이션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업무 스트레스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성공적으로 해낼 경우 연봉 인상이나 승진과 직결되기도 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프레젠테이션만큼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책 '만화로 배우는 프레젠테이션'은 직장인의 오랜 고민거리인 프레젠테이션의 교과서로 만화책을 제안한다. 독자를 몰입시키는 만화의 '끌어당김 기술'이 프레젠테이션의 필수 요소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0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공부의 신' 원작 만화 '꼴찌, 동경대 가다'의 작가 미타 노리후사가 이번에는 만화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의 신'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프레젠테이션이 실패하는 이유를 '기획을 알기 쉽게 전하는 기술이 부족해서'라고 분석한다. 그는 프레젠테이션은 단순한 기획서가 아니라 시청각적 자료를 동원해 현란하게 메시지를 보여줄 수 있는 한 편의 이야기이며 하나의 작품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비즈니스 문서와는 전혀 다른 발상과 연출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일본 만화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비결을 '전달 기술'이라고 말한다. 그는 만화에서 쓰이는 컷 나누기, 구도, 그림과 글의 균형, 이야기의 구성 등 연출 기술을 프레젠테이션에 고스란히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저자의 히트작 '꼴찌, 동경대 가다'를 예로 들면서 만화를 기획할 때나 프레젠테이션을 기획할 때 모두 사회 현상의 흐름을 읽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저자의 전작이 '교육산업'이라는 일본의 불안 산업 틈새를 공략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듯이 프레젠테이션을 기획할 때도 사회의 틈새를 찾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설파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프레젠테이션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스스로 자기 프레젠테이션의 팬이 되는 자세라고 말한다.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 매료되고 열광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열정은 결국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끌어들일 수 있게 한다고 강조한다.

◇ 만화로 배우는 프레젠테이션=미타 노리후사 지음. 강석무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240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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