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탈리아에서 운영한 홍보관 '코리아하우스'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총 3만 2656명이다. 하루 평균 1800여명이 방문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홍보관 중 최고 기록이다.
전체 관람객 중 이탈리아 현지인이 약 75%로 가장 많았다. 자체 조사에서 응답자의 90%는 '코리아하우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우리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국관광공사와 CJ가 협업해 한국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K뷰티 체험, K팝 커버댄스 체험행사 등이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기념품 '뮷즈'도 판매돼 65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문체부는 코리아하우스가 스포츠 외교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하우스 개관 행사에는 처음으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각국의 NOC(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 IF(국제경기연맹) 등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했다.
우리 선수단도 코리아하우스를 적극 활용했다. 최가온·유승은(스노보드) 선수나 쇼트트랙 대표팀의 메달 획득 후 기자회견 장소로 활용됐으며 선수단 단체 응원전이 열렸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2028 LA 하계올림픽'에서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K스포츠와 K컬처가 어우러지는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