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전통 음식을 알리는 공간인 '한국의 집'이 8개월간의 정비를 마치고 재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집은 1957년 국내외 귀빈을 위한 영빈관으로 설립된 이후 꾸준히 전통 한식 보급에 힘써왔다.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맛집 평가선인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무료 전통 혼례를 지원하거나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등 국민의 국가유산 향유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의집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공간 정비를 시작했다. 한옥 본관과 별채, 야외 정원 조경 등 전체를 새롭게 단장했다. 전체를 새로 꾸민 것은 45년 만이다.
유산청은 고조리서를 연구하고 궁중음식을 선보이는 등 한국의집을 활용해 국내외에 우리 음식을 알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전통 한식 연구 성과를 담은 조리서 발간과 차 제품군 개발 등도 함께 주친한다.
한국의집은 오는 11일 정식 영업을 시작한다. 9일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주한대사, 유명 셰프 등이 참석하는 개관식도 열린다.
유산청 관계자는 "한국의집이 전통 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