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편의점 CU 물류 운영사인 BGF로지스가 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22일 서울 시내의 한 CU 편의점 매대에 화물연대 파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6.04.22.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315363361393_1.jpg)
BGF리테일이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대응해 물류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가맹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임직원 안내문을 통해 "상품 공급 차질로 인해 가맹점과 협력사, 임직원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물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대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물류 운영을 담당하는 BGF로지스는 대체 인력과 운송 차량을 긴급 투입해 배송 공백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측은 매일 추가 비용을 투입하며 긴급 배송 체계를 가동 중이다.
BGF리테일은 화물연대와의 직접 교섭 요구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회사는 "물류 원청은 BGF로지스로 'BGF로지스-물류센터-지역 운송사-개별 배송기사'로 이어지는 용역 계약 구조상 BGF리테일은 화주에 해당할 뿐 직접적인 고용 관계가 없다"며 "교섭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물연대는 현행법상 노조로 인정되지 않는 법외 단체"라며 "일방적인 주장으로 직접 교섭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파업 참가자의 상당수는 CU 배송기사들이 아닌 외부 인원"이라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BGF로지스는 지난 22일부터 화물연대와 대화를 시작하며 파업 철회와 물류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장 혼란을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회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은 가맹점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는 "파업 장기화로 가맹점주들이 겪고 있는 매출 감소와 운영 차질에 대해 본부 차원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가맹점주, 배송기사, 협력사에 감사하다"며 "위기 속에서도 CU만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파업 과정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와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BGF로지스를 통해 유가족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