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이금이(64) 작가가 수상에 실패했다.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글 부문 수상자에 영국의 작가 마이클 로즌이 선정됐다.
HCCA는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을 기려 1956년 제정된 상이다. 격년으로 글 작가와 그림 작가를 각각 선정한다. 그림 부문에선 이수지 작가가 2022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 작가는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이 새벗문학상에 선정되며 등단한 이후 40여 년간 동화와 청소년문학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 작가는 소년중앙문학상(1985), 계몽아동문학상(1987), 소천아동문학상(2007), 윤석중문학상(2011), 방정환문학상(2017), 대한민국 문화예술상(2024) 등을 받았다. 또 2023년에는 '알로하, 나의 엄마들'로 노틸러스 출판상(Nautilus Book Awards) 역사소설 부문 금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