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리더십 본질은 '새로운 의미' 부여…관점 변화로 성과 도출

[서평] 리더십 본질은 '새로운 의미' 부여…관점 변화로 성과 도출

세종=오세중 기자
2026.05.31 16:24

인사이트 펩 토크

사진=예미 제공.
사진=예미 제공.

"조직장은 지휘자이지 구성원의 경쟁자가 아니다. 팀원의 의견을 진심으로 경청하고 장점을 칭찬해 주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야 더 이끌어낼 수 있다. 자신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본문 p.40)

많은 리더가 팀을 위해 애쓰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몰라 고민한다. 리더의 잔소리가 많아질수록 구성원들의 열정이나 의지도 식어갈 뿐이다.

이 책은 리더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 언어를 제안한다. 단순히 감정을 끌어올리는 동기부여가 아니라 '일의 본질'을 꿰뚫고 상황을 새롭게 해석해 마침내 성과를 도출하게 만드는 리더의 한마디에 주목한다. 특히 스포츠 명장들의 라커룸 대화에서 찾은 리더십의 본질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경기 전 라커룸. 감독의 짧은 한마디가 선수들의 눈빛을 바꾸고 위태롭게 흔들리던 팀의 움직임까지 달라진다. 스포츠 역사에는 이런 순간들이 반복돼왔다. 뛰어난 감독들은 단지 일차원적 열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스스로 깨우치게 만들고 끝내 승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재정렬하는 사람들이다.

'인사이트 펩 토크'의 저자는 오랫동안 스포츠 명장들의 펩 토크를 관찰하며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팀원의 사고와 행동을 변화시키고 일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바꿔준다. 이는 성과로 이어진다.

팀의 성과가 떨어질 때, 조직원이 방향을 잃고 흔들릴 때, 조직원 간 갈등과 피로가 누적될 때 필요한 것은 일의 본질을 정확히 짚고 구성원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리더의 언어'라는 중요성을 되짚는다.

이 책에선 최고의 인재보다 왜 '최적의 동료'가 중요한지, 서로 다른 성향의 구성원들을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 온보딩과 오프보딩의 효율성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조직원의 성장을 끌어내는 피드백은 무엇이 다른지 등을 현역 리더의 관점에서 사례로 풀어냈다.

따라서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 펩 토크'의 유형이 담겨 있다.

이 책이 사람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은 모든 리더에게, 월요일 아침 9시부터 금요일 퇴근 때까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는 '현장형 리더십 체크리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 펩 토크, 예미, 가격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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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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