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이 내민 '특별한 초대장'…다문화가정 200명 놀러왔다

오진영 기자
2026.05.12 09:36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초청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리움미술관

리움미술관은 지난 11일 서울의 가족센터 및 유관기관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초청하는 관람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예술을 매개로 교감하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용산구가족센터와 이태원·이촌 글로벌빌리지센터, 마리이주여성쉼터와 동대문·서초가족센터 등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리움미술관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행사일로 결정하고 전관을 단독 개방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미를 소개하는 '고미술 상설전'과 여성 작가들을 재조명한 전시, 야외 오로즈코 정원을 관람했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심도 있는 해설을 제공했으며 특별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리움미술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구성원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미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리움미술관의 지역사회 초청 행사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이날 기준 2100여명에 이른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공감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