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문 오케스트라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5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16년, 2022년에 이은 3번째 내한이다. '로렌'에서 '메츠 국립'으로 변한 후 다시 한 번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으로 이름표를 바꿔달고 우리나라를 찾았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는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12개의 국립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연간 90여회의 공연을 소화하는 악단으로 유럽 최고의 공연장인 '아스날 장마리 로슈'의 상주 오케스트라다.
프랑스를 넘어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 베를리오즈 페스티벌 등 유럽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에도 참여하는 '신흥 명문'으로 손꼽힌다.
이들은 올해 '한-프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관현악의 정수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이나 라벨의 '라 발스' 등 20세기 초 파리에서 펼쳐졌던 거장의 리듬을 공연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휘자 다비트 라일란트가 지휘봉을 잡는다.
우리 클래식계를 상징하는 '스타 피아니스트' 신창용과의 협연도 볼거리다. 가장 난이도 있는 곡 중 하나로 꼽히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을 함께 그려나갈 예정이다.
공연은 9월 16일 저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