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올해의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인 하우스 아티스트'는 2021년부터 롯데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롯데콘서트홀 상주 음악가 제도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를 선정해 공연 기획부터 음악적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예술 활동을 폭넓게 지원한다.
조성진은 오는 7월 14일과 19일 2차례의 무대를 펼친다. 14일에는 조성진이 직접 초대한 음악 동료들과 함께하는 실내악 무대가 열린다. 베를린필 악장 다이신 카시모토를 비롯해 클라리넷 수석 벤젤 푹스, 호른 수석 슈테판 도어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가한다.
호른 삼중주 e플랫장조와 클라리넷 삼중주 a단조, 피아노 사중주 제1번 g단조 등 브람스를 상징하는 실내악 작품들이 펼쳐진다.
19일에는 조성진의 음악적 깊이를 마주하는 리사이틀(독주회)이 열린다. 바흐의 '파르티타 제1번 B플랫장조'부터 슈만의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의 '14개의 왈츠'등 음악사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롯데문화재단은 롯데콘서트홀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조성진이 상주 음악가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내 첫 리사이틀을 여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인 하우스 아티스트 제도로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확보하고 연주자들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