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나 퇴학 등 개인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부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사용 학생과 가족들을 위한 가족치유캠프도 확대 운영한다.
정부가 29일 내놓은 '201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이달부터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밖 청소년들은 인근 병원 등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받고 싶은 청소년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고 검진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검진기관에서 사전 예약한 뒤 검진 받으면 된다. 검진결과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 중 보호자가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 한해 치료도 병행된다.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사용 초등학생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족치유캠프는 지난해 450가족에서 올해 800가족으로 확대 운영한다.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인한 부모와 자녀의 갈등을 해소하고, 중독 치유, 학교 적응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가족치유캠프는 여름방학기간 중 시, 군,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별로 2박3일간 운영된다. 3일간 한 가족당 3만원, 차상위계층 이하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치유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과 청소년동반자, 멘토들이 함께하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3~6개월간 운영해 치유효과가 지속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학교폭력, 가출 등 청소년문제를 상담해주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증 시험은 앞으로 하반기에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대학졸업 후 3월에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하반기에 자격증이 부여돼, 학생들이 상반기 취업시 자격증을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올해부터는 자격시험 시행시기를 하반기(10월)로 변경하고 다음해 2월 졸업예정자까지 자격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해 졸업과 동시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올해는 자격시험을 2회(3월, 10월) 실시해 응시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하반기(10월)에 1회 실시된다. 올해 하반기 자격시험(필기)부터는 과목당 문항수도 3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