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주 지진' 월성 원전 4기 수동정지…"정밀 안전점검 위한 것"(상보)

세종=이동우 기자
2016.09.13 00:23

신월성 2기는 정상 가동 中…주요 계통설비 점검 후 재가동 여부 확인

월성원자력본부 원전 / 사진=뉴스1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경주 인근에서 발생함에 따라 월성 1~4호기가 수동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13일 "규모 5.8 지진의 발생으로 매뉴얼에 따라 월성 원전 4기를 수동정지 시켰다"며 "주요 계통설비의 정밀 안전점검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설계기준 지진값인 0.2g보다는 작지만 자체 절차에 따라 정지기준 지진 분석값 0.1g을 초과한 월성 원전 4기에 대해 지난 12일 밤 11시56분부터 순차적으로 수동정지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신월성 1~2호기의 경우 월성 원전 4기와 달리 관측지점 부지 특성(지반, 지질상태)의 차이로 정지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수동 정지 하지 않은 상태다.

월성 원전 4기에 대한 재가동 여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44분쯤과 8시32분쯤 경주 인근에서는 규모 5.1, 5.8의 지진이 차례로 발생했다. 규모 5.8 지진은 1978년 관측 이래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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