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망자가 132명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 대응' 브리핑을 열고"오후 4시 30분 기준 사고수습상황으로 항공기는 전소됐으며 인명피해는 탑승객 총 181명(승객 175명/태국인 2명 포함, 승무원 6명) 중 사망 13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조현황으로 객실 승무원 2명이 구조되어 서울이대병원(남 1명)과 목포중앙병원(여 1명, 서울아산병원 이송예정)으로 이송됐다.
희생자는 무안공항 임시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외부 이송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음성 기록장치와 비행기록 장치 등 모든 블랙박스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 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안공항은 사고 수습과 조사 등의 이유로 2025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폐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항공 여객기의 정비이력은 파악 중에 있다"며 "통상 엔진고장이 랜딩기어 고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일부 공개된 사고영상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가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은 상태서 동체로 이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