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가자원) 화재로 정부 행정시스템이 먹통이 된 가운데 통계청이 27일 "다음주 공표 예정인 통계는 일정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도 △통계청 홈페이지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데이터센터(SDC) △마이크로데이터(MDIS) △통계지리정보(SGIS) 등의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전날 밤 발생한 국가자원 화재 여파다.
통계청 관계자는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며 "관련 시스템 영향도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공표 예정인 통계는 기존 일정대로 발표할 계획"이라며 "KOSIS 등 대국민 서비스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최대한 빨리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주 발표 예정인 통계 일정으로는 △29일 2025년 고령자통계 △30일 8월 산업활동동향 △1일 8월 온라인쇼핑동향 △2일 9월 소비자물가동향 등이 있다.
앞서 전날 밤 8시15분쯤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리튬이온배터리 교체 작업 중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밤 8시20분쯤 화재 신고를 접수받고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이날 오전 6시30분 진화됐다. 소방은 내부로 진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버 복구 시점은 불투명하다. 아직까지 국가자원 전산실 내부 화재가 완전하게 진화되지 않았고 일부 작은 불꽃들로 재발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