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AI로 K-산업 재도약 추진…국익 중심 통상 강화"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5.10.13 11:17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2025.09.23. suncho21@newsis.com /사진=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제조 AX(인공지능 전환)를 본격적으로 확산해 성장·회복의 K-산업 재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산업부는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우리 산업이 근원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세 가지 방향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이 강조한 세 가지 정책 방향은 △K-산업 재도약 △국익·실용 중심의 통상·무역 △상생·협력 기반의 지속가능 성장이다.

산업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업 혁신으로 인구 감소, 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김 장관은 "10개 분야별 M.AX 얼라이언스에서 1000여개 산학연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소 이상을 보급할 것"이라며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 자율주행차 등 '임바디드 AI'(실제 세계와 융합된 AI 기술) 산업을 육성하고 일상생활에 밀접한 AI 응용제품의 시장 출시도 촉진할 것"이라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기술 선점을 지원하고 생산기반 확충과 인재 양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현안과 관련해선 국익과 실용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미국, 중국, 일본 등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신남방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로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하고 무역금융·마케팅 등 지원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대-중소기업, 수도권-지방 간 균형발전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5극3특 성장엔진 육성과 지방투자 촉진을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에서도 수요-공급기업 간 전(全)주기 협업을 촉진해 글로벌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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