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소비쿠폰, 경기 진작시켜…경제 반등 위해 죽을힘"

세종=최민경 기자, 오문영 기자
2025.10.13 12:18

[2025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3.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민들이 죽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소비쿠폰으로 경기를 진작시키는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소비쿠폰이 물가 폭등을 야기했다고 질타하자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2024년 2분기에는 -0.2%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 정부 말기 경제가 사실상 방치돼 있었다"며 "다 쓰러져가는 경제를 반등시키기 위해 죽을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 정책과 관련해선 "관세 협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데 일본에 비해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며 "일본은 5500억엔을 현금으로 제공했다가 이면계약 논란에 휩싸였지만 우리는 출자·보증대출을 섞어서 하겠다고 설명하고 미국도 상당 부분 이해·공감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노란봉투법·상법 개정 논의에 대해서도 "근로자와 기업의 입장에서 현실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설득한다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 대해선 "건설 경기 역시 지난 정부가 정책을 놓쳤다"며 "취임 100일 만에 공급 대책을 마련했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수요를 안정화시켜서 국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코 경제 아마추어가 아니다"라며 "무너진 경제를 반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관세 협상은 일본과 달리 국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상업적 합리성을 유지하면서 한국의 현실에 맞게 추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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