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조 규모 외국인 투자수요 추가 발굴…정부 "지원 강화, 규제 개선"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5.12.09 11:39
유법민 산업통상부 투자정책관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5.10.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정부가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수요를 발굴했다.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6월부터 8차례에 걸쳐 진행된 '외국인투자 유치 현장 카라반'을 통해 129개 외국 기업이 참여하고 총 16억8000만달러의 추가 투자수요를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국인 투자유치 현장 카라반은 산업부가 주최한 현장 중심의 지역순회형 프로그램이다. 전국 8개 권역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 1:1 투자상담, 현장방문 등을 진행했다.

올해 투자유치 행사로 추가 발굴한 투자수요 중 제조업 투자가 15억80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보통신 4000만달러, 그외 연구개발·물류·의료서비스 등이 6000만달러였다.

추가 발굴된 투자 중 4억9000만달러가 신고되고, 1억2000만달러는 실제 투자로 이어졌다.

투자 상담을 통해 기업의 경영과 투자에 실질적 장애로 작용하는 53개의 과제도 발굴했다. 산업부는 △관련 법령 정비 △세제입지 지원강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지역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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