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해수장관, 사의 표명…"사실무근, 당당하게 응할 것"

세종=오세중 기자
2025.12.11 07:17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인천공항=뉴스1) 김성진 기자

통일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쌓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후 귀국한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의 뜻을 전했다.

전 장관은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해수부와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허위 사실에 근거한 것이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연코 없었다"며 "이것은 추후 수사 형태이든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2018~2020년쯤 국회의원이던 전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협조건으로 명품 시계 2개와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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