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전기 UST 학위수여식

올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박사 졸업생 중 46.4%가 세계 상위 10%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 기간 국내외 16건의 특허를 출원한 '최우수 졸업생'은 베트남 출신 박사였다. U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기반의 국가연구소 대학원이다.
UST는 12일 대전 유성구 대학 본부 강당에서 2026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사 97명, 석사 103명, 전문석사 2명 등 총 202명이 학위를 받았다.
UST에 따르면 박사 졸업생 97명 중 45명(46.4%)이 JCR 상위 10% 저널에 제1 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우수 논문을 뜻하는 SCIE에 1 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 편수는 1인당 2.42편이었다. 1 저자 논문 편당 평균 피인용지수는 7.0, 특허 등록 및 출원 실적은 1.77건이었다.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낸 우수 졸업생에게 총 29점의 표창을 수여한 가운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응우옌 득 안 박사(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에게 돌아갔다. 응우옌 박사는 재학 중 국내외 특허 16건을 등록·출원하고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산업통상부 장관상은 저독성 도파민 기능성 모사체를 발굴해 파킨슨병 치료의 새 가능성을 제시한 김예지 박사(국가독성과학연구소 스쿨)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감태 추출물로 우울 및 불안 행동을 완화할 수 있음을 증명한 김민지 박사(한국식품연구원 스쿨)에게 돌아갔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무하마드 살라후딘 알 자파라 박사(한국재료연구원 스쿨)는 체액 속에 미세하게 남아있는 마약 성분을 즉각 검출하는 고감도 센서를 개발한 공로로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받았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에서 "국가연구소에서 몸소 익힌 현장경험과 문제 해결의 힘은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곧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이정표"라고 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원 이전에 15년간 UST 교원으로 재직한 선배 과학자로서 졸업은 끝이 아닌 진정한 연구자로서의 시작"이라며 "국회에서 연구 현장을 위한 입법과 제도로 여러분의 뒤를 든든히 받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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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임 총장은 "어떤 환경에서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을 다하는 태도로, 과학기술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