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월 물가, 안정목표 수준…먹거리·석유 가격안정에 총력"

세종=김온유 기자
2026.03.06 13:3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03.04.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정부가 석유류에 대한 과도한 가격 인상 자제를 유도하고 먹거리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과 추가 계란 수입에 나선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6일 오후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정책지원 부정수급 점검팀 3차 회의'를 주재해 2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석유제품 등 품목별 가격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으로 2개월 연속 물가안정목표 수준인 2.0%를 기록했다"면서도 "일부 먹거리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품목별 가격·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석유류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틈을 타 과도한 가격인상이 없도록 업계 간담회 등을 이용해 가격 인상자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공정위 등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가짜석유 판매, 불법석유 유통행위 근절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유류가격 실태조사와 석유판매가격 최고액 지정 등으로 석유류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부는 먹거리 안정을 위해 계란·고등어·김 등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50% 할인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자조금을 활용한 양파 최대 45%, 돼지고기 최대 50% 할인행사도 진행 중이다.

특히 계란은 1~2월에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공급했고 이날 112만개를 수입해 다음 주부터 국내에 유통할 예정이다. 신학기 급식수요와 부활절 성수기 등에 대비해 3~4월 중 359만개를 추가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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