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이 영농철을 앞두고 전국 단위 농기계 무상점검을 추진한다. 농기계 수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영농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농협은 지난 5일 충북 음성군 생극농협 농기계센터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국 농기계 무상수리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등 첨단 농기계를 둘러보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농기계 이상징후를 파악하는 '농기계 AI 원격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스마트 진단기를 활용해 접촉 불량 상태의 트랙터를 직접 수리 시연하며 현장 기술력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영농철 대비 농기계 무상수리 활성화와 전국 단위 수리·점검 체계 구축, 수리 사각지대 집중 지원 등 주요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농협은 지역농협 농기계센터를 통해 매년 약 6000대의 농기계를 무상 점검하고 엔진오일 5만6000ℓ를 지원하고 있다. 또 500여 명 규모의 'NH농기계순회정비단'과 'NH농기계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해 연간 6000대 이상의 농기계를 점검·수리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기계 무상수리 점검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영농비 절감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농협은 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해 수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