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26만9000명 증가하며 최근 3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냈다. 지난해 월평균 10만명대 증가세 대비 고용지표 개선이 이어지는 중이다. 서비스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근로자 수 감소는 지속됐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7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6만9000명 증가했다. 올해 1월 26만3000명, 2월 26만9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다.
월평균 10만명대 증가를 유지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고용지표는 개선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1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전년 대비 11만6000명 증가에 그치며 20년만에 최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월별 전년 대비 증가폭은 17만~18만명대를 유지하다 올해 1월부터 20만명대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전년 대비 28만명 증가했다. 보건복지에서 12만명 늘었고 숙박음식, 사업서비스, 전문과학기술 등 모든 산업에서 가입자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가입자는 전년 대비 5000명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금속가공, 섬유,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했으나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전자·통신 등에서는 증가했다.
건설업 가입자 역시 전년 대비 9000명 감소로 최근 32개월 연속 줄었다.
연령별로는 30대 8만8000명, 50대 4만7000명, 60세 이상 20만8000명이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는 6만5000명, 40대는 9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수는 13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5000명 감소했다. 구직급여 총 지급자 수는 67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9000명 줄었다. 총 지급액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1조783억원이다.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인은 전년 대비 1만7000명 늘어난 17만1000명, 신규 구직은 3000명 감소한 4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배수는 0.36으로 지난해 3월(0.32) 대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