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가공업체에 ㎏당 320원 지원…안정적 소비처 확보
오이도양조장 선정…지역 농업·식품산업 연계 모델 구축

경기 시흥시가 지역 쌀 '햇토미' 소비 확대를 위해 구매차액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경기미를 활용한 전통주와 쌀 가공식품 생산업체에 원료 구매 차액을 지원하는 '경기미 구매차액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와 쌀값 지지, 가공산업 육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업체는 오이도양조장 농업회사법인이다. 이 업체는 시흥에서 생산된 햇토미를 활용해 전통주를 생산한다.
시는 오이도양조장이 햇토미를 구매할 경우 1kg당 320원을 지원한다. 원료 비용 부담을 낮춰 지속적인 경기미 사용을 유도한다.
생산된 전통주는 양조장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구조로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모델을 만든다.
이번 사업은 농업과 식품 가공산업을 연결하는 정책 실험 성격도 띤다. 1차 산업과 2차 산업의 결합을 통해 지역 경제 전반의 파급 효과를 노린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햇토미 기반 전통주 생산은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라며 "쌀 소비 확대와 전통식품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주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과 '경기도 푸드테크 활성화 및 산업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