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건설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설 과정에서 국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신한울3,4호기 안전 시민참관단'을 본격 가동한다.
한수원은 15일 한울본부에서 '신한울3,4호기 제1기 안전 시민참관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참관단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제공해 원전 건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6월 한울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관단을 모집했으며 추첨을 통해 최종 30명을 선정한 바 있다.
제1기 참관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원자력 이해도 향상 교육, 신한울3,4호기 건설과 기자재 제작공장 견학 등에 참여하며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원전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신한울3,4호기는 최신 기술과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해 건설하고 있다"며 "아무리 우수한 설비를 갖췄더라도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를 얻는 과정이 필수적인 만큼 참관단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반영해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각각 1400㎿(메가와트) 규모인 신한울3,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경북 울진군 북면 일대에 건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