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 성향 코미디언 노정렬이 제20대 대선 이후 맡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웹 예능 '구라철'에는 노정렬이 출연했다.
노정렬은 "대선 전 수도권에 있는 공중파 방송 몇개와 각 지역에 있는 시사프로 MC를 맡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대선 결과가 나오고 3~4일 만에 다 잘렸다. 모두 MBC 쪽"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캠프에서 압력을 넣어 해고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CP나 현장에 있는 PD가 알아서 선거 결과에 따라 해고했다고 보는데 저는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행정고시 출신' 노정렬은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대전 출신인데 지역에서는 자리 하나 준다는 제안이 있었다"며 "다만 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정치적인 자리에 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 언론정보학을 전공한 노정렬은 1994년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2년 뒤인 1996년 MBC 7기 코미디언 공채에 합격하면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MBC 코미디 프로그램 '폭소클럽'이 종영하면서 활동이 뜸해졌지만, 지역 방송국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공식 석상에서 정치적인 발언을 자주하며 폴리테이너로 맹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