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박명수와 갈등 고백 "욕하고 텃세…'무도' 겨우 버텼다"

전형주 기자
2022.08.31 13:54
/사진=지상렬 유튜브 채널

코미디언 정준하가 동료 박명수와 갈등을 고백했다.

정준하는 지난 26일 방송인 지상렬의 유튜브에 출연해 과거 박명수와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MBC는 기강이나 규율이 되게 심했는데 나는 MBC에 특채로 들어왔고, 박명수는 MBC에서 스스로 정2품, 정3품이라고 얘기하는 분이었다"며 박명수가 텃세를 부렸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디언실에 딱 들어갔는데 박명수가 들어와 욕을 했다. '왜 코미디언실에 이상한 놈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냐', '근본 없는 XX'라고 했다. 나는 눈치가 보여 코미디언실이 아닌 여의도 MBC 구석, 대리석 바닥에서 회의했다"고 토로했다.

/사진=지상렬 유튜브 채널

정준하와 박명수의 갈등은 '무한도전'까지 이어졌다. 정준하는 방송 초반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정준하는 "내가 '무한도전'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박명수한테 쌓인 앙금이 터졌다. 그런 X 같은 분위기에서는 녹화를 못 할 것 같았다. 유재석한테 동작대 넘어가는 도중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건 안 될 것 같다고 했더니 재석이가 '나만 믿고 딱 2주만 버텨달라'고 했다. 겨우 버텼는데 그게 13년이나 이어진 것"이라며 "지금은 (갈등을 다 풀고) 그 노인네와 서로 챙기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애틋한 정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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