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가 과거 생활고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는 24년 차 가수 환희가 출연했다.
환희는 먼저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하기까지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이전부터 비보이를 하고 있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 매니저가 제게 명함을 줬고 오디션을 봤다"며 "워낙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만 선생님이 솔로 데뷔를 제안했는데 혼자 하는 게 두려웠다. 마침 브라이언이 미국 오디션에서 합격했다더라. 그래서 R&B인데 춤까지 추는 그룹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유를 묻는 말엔 "5년 계약이었는데 그 당시 아이돌 그룹이 많이 데뷔하던 시기 우린 유일하게 R&B 듀오를 했다"며 "우리 음악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을 찾으려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희는 SM엔터테인먼트를 나오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새로운 매니지먼트를 못 찾으면서 활동에 공백기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계약이 종료되고 바로 음악 활동 못했다. 어렸으니 많이 힘들었다. SM에서 돈 많이 벌었을 땐 항상 밥값을 계산했는데 그 순간 나도 힘들어졌다. 얻어먹기도 싫도 신세 지기 싫어 집 밖에 안 나갔다. 그렇게 모든 관계를 차단했다"고 고백했다.
한 번은 잘못된 계약으로 위약금 2000만원을 물어준 적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사실 우리가 계약도 한번 잘 못했다"며 "엔터사업을 시작하려던 게임회사가 있었는데, 돈도 없으니 어린 마음에 큰돈 현금 2000만원을 대뜸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만큼 실수가 많았다. 주변의 만류로 결국 그곳은 선택하지 않았다. 위약금 2000만원은 좋은 회사에서 정리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