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강남 칼부림 사건 언급…"박용근, 당시 사망 확률 99%"

박다영 기자
2025.02.25 05:00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채리나가 과거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로 강남 칼부림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는 "원래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큰 사고를 겪고 저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저의 기도 제목이 '이 친구 살려주세요'였다. 그렇게 맺어진 인연인데 피해자가 있어서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용근은 2012년 10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칼부림 사건에 휘말려 부상을 입었다.

채리나는 "용근씨가 앰뷸런스 실려서 병원에 들어갈 때 수술 전 상황이 사망 99%였다"면서 "이로 인해 박용근은 간 44%를 절제하는 등 중태에 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행 중에 사망하신 분이 있었다. 아픔을 갖고 계신 피해자들도 있으니 우리는 숨죽어서 조용히 살자, 튀지 말자. 누군가에겐 떠올리기 싫은 기억인데 떠올리게 할까 봐 10년간 결혼식도 못했다"며 "이제 안 올려본 결혼식을 올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근은 "너무 큰 사고였고 사고로 인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들어했고, 저희 둘 뿐만 아니라 거기 관련된 사람들이 힘든 상황이었다"며 "처음에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지금도 사람들 많은 곳과 오픈된 장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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