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두영 "가족과 대한민국 떠난다"…필리핀 세부 이민

전형주 기자
2025.03.06 14:08
'SNL 코리아',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한 개그맨 김두영이 필리핀 세부로 이민을 떠났다. /사진=뉴스1

'SNL 코리아',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한 개그맨 김두영이 필리핀 세부로 이민을 떠났다.

김두영은 지난 5일 SNS(소셜미디어)에 공항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두영은 "오늘 저녁 저는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타국에서 이민 생활을 하게 됐다"며 "전부터 꿈꿔온 인생 2막을 부디 응원해주시고, 저와 가족 모두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급변하는 방송 제작 환경과 빠르게 소모되는 콘텐츠 범람의 시대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리고 여유있게 살기 위해 무더운 여름 나라에서 돌아올 기약없이 살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수도 있겠지만, 예전부터 꿈꾸던 생활을 위해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준비해 드디어 오늘에서야 떠나게 됐다"고 했다.

'SNL 코리아',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한 개그맨 김두영이 필리핀 세부로 이민을 떠났다. /사진=김두영 인스타그램 캡처

김두영은 "항간에서는 '은퇴냐', '개그맨 포기하는 거냐'고 물어보는데, 제 대답은 도전"이라며 "도착하자마자 부터 현지 적응 생활기를 담은 유튜브와 여행 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제 나름대로의 능력을 발휘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영은 2006년 MBC 1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개그야'가 폐지되자 tvN '코미디빅리그'로 이적했으며, 이후 SNL코리아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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