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핑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대로 휘날린 태극기 [빌보드 위클리]

한수진 기자
2025.07.02 10:26
(상단부터 시계방향)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자보이즈, 제이홉, 로제 / 사진=넷플릭스, 빅히트 뮤직, 더블랙레이블

K팝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제대로 태극기를 휘날렸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5일 자)에 따르면, 이번 주 빌보드 두 메인 차트 '핫 100(Hot 100)'(음원)과 '빌보드 200(Billboard 200)'(앨범)에 K팝이 다양하게 포진했다.

먼저 '핫 100'에서는 솔로 아티스트와 글로벌 프로젝트, OST 등 다양한 형식의 K팝이 족적을 새겼다.

가장 높은 순위는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다.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이 곡은 이번 주 28위에 올라 전주 대비 3계단 하락했지만, 36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역시 솔로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 (feat. GloRilla)'로 2주 연속 '핫 100'에 랭크됐다. 이번주는 전주보다 50계단 하락한 90위를 기록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기세도 남다르다. 이들은 이번 주 2곡이나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의 선공개 곡 '날리(Gnarly)'로 3주(총 차트인은 4주) 연속 98위를 유지 중이며, 수록곡 '가브리엘라(Gabriela)'는 94위로 진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 사진=넷플릭스

이번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사운드트랙(OST)이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사운드트랙으로 '핫 100'과 '빌보드 200' 모두에 랭크됐다.

'핫 100'에서는 해당 영화의 빌런으로 나오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77위, 세상을 구하려 분투하는 극의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이 8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에는 8위에 랭크됐다. OST 앨범으로는 해당 차트에서 올해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이자 첫 '톱 10'을 기록한 사운드트랙이다.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가 음악 시장으로까지 확장하며 K팝을 향한 세계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엔하이픈(위), 에이티즈 / 사진=빌리프랩, KQ엔터테인먼트

엔하이픈은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로 이번 주 '빌보드 200' 62위에 올랐다. 3위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던 이 앨범은 3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고 있다.

에이티즈는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로 이번 주 '빌보드 200' 106위를 기록했다. 전주 2위에서 104계단 하락했다.

[2025년 7월 5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과 '빌보드 200' 1~10위에 오른 곡/앨범은 아래와 같다.

'핫 100' TOP 10 → ▲알렉스 워렌(Alex Warren)의 '오디너리(Ordinary)'(1위) ▲모건 웰런(Morgan Wallen)의 '왓 아이 원트(What I Want)(feat.테이트 맥레이)'(2위)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의 '맨차일드(Manchild)'(3위) ▲모건 웰런의 '저스트 인 케이스(Just In Case)'(4위) ▲모건 웰런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5위)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SZA의 '루터(Luther)'(6위) ▲샤부지(Shaboozey)의 '어 바 송(A Bar Song)'(7위) ▲레이디 가가(Lady Gaga)&브루노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8위) ▲테디 스윔스(Teddy Swims)의 '루즈 컨트롤(Lose Control)'(9위) ▲카디비(Cardi B)의 '아웃사이드(Outside)'(10위)

'빌보드 200' TOP 10 → ▲모건 웰런의 '아임 더 프로블럼'(1위) ▲벤슨 분(Benson Boone)의 '아메리칸 하트(American Heart)'(2위) ▲카롤 G(Karol G)의 '트로피코케타(Tropicoqueta)'(3위) ▲SZA의 'SOS'(4위) ▲모건 웰런의 '원 띵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5위) ▲사브리나 카펜터의 '쇼트 앤 스위트(Short n' Sweet)'(6위) ▲켄드릭 라마의 'GNX'(7위)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8위) ▲모건 웰런의 '데인저러스: 더 더블 앨범(Dangerous: The Double Album)'(9위) ▲파티넥스트도어(PARTYNEXTDOOR)&드레이크(Drake)의 '썸 섹시 송스 포 유($ome $exy $ongs 4 U)'(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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