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엄지원의 임신으로 '해피엔딩'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52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과 한동석(안재욱)이 본격적인 신혼생활을 시작한 가운데, 자녀 계획을 두고 동상이몽에 빠지며 충돌했다.
한동석은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는 기이한 꿈을 꾸고 태몽을 의심했다. 한동석은 오범수(윤박 )의 딸 하니를 돌보며 "우리도 아이 갖는 거 어때요?"라고 마광숙에게 말했다. 이에 마광숙은 자신의 나이를 걱정하면서 한동석의 자녀 계획 제안을 거절했다.
자녀 계획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으로 맞선 한동석과 마광숙. 급기야 마광숙의 시동생들을 찾아가 서운함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까지 내비췄지만, 이후 집으로 돌아갔다.
방송 말미 한동석은 과거 마광숙에게 받아뒀던 '소원 이행 각서'를 발견했다. 한동석은 이 각서를 마광숙에게 건네고는 "광숙씨 똑닮은 아이를 갖고 싶어요. 예쁘게 잘 웃고 남을 품어 안을 줄 아는 그런 아이. 그게 지금 나의 가장 큰 소원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마광숙은 한동석의 뜻을 받아들였고, 산전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마광숙이 과연 임신을 할 수 있을지 긴장한 가운데, 이들에게 의사는 "임신 4주차"라고 알려줬다.
예상치 못한 임신 소식에 마광숙과 한동석 모두 놀라했다. 종영을 앞둔 가운데, 두 사람이 임신을 맞이하게 됐다. 재혼, 신혼 부부에서 이제 임신 후 출산까지 앞두게 된 마광숙, 한동석이다. 갖은 난관을 딛고 일어선 두 사람이 임신으로 '찐 해피엔딩'에 거는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지옥분(유인영)과 문미순(박효주)이 다툼을 벌였다. 지옥분은 임신으로 인해 집안일을 대신해 줄 도우미를 불렀고, 이에 문미순은 자신과 상의없이 한 결정에 대해 화를 냈다.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문미순이 지옥분에게 자신의 불임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옥분은 문미순의 상황에 몰랐다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둘은 눈물의 포옹으로 화해했다.
한편, 이날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5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0.3%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51회) 시청률 18.7%보다 1.6% 상승, 시청률 20%대 자리를 지키며 전 채널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는 8월 3일 방송될 54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KBS,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