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의 '메리 킬즈 피플',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1%대로 하락

한수진 기자
2025.08.09 09:51
'메리 킬즈 피플' 스틸 컷 / 사진=MBC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이민기가 경찰이라는 진실을 알게 됐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3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이 조현우(이민기)가 말기암 시한부 환자가 아닌 자신을 잡기 위해 투입된 잠입 경찰이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3회 시청률은 1.8%를 기록하며 전주(3.2%, 2.1%)보다 떨어져 1%대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지훈(이민기)이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로 위장 잠입 수사를 하게 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강력계에서 활약하던 반지훈은 과거 위장 잠입 임무 중 정체가 발각돼 용의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자 교통과로 좌천된 인물. 이후 부형사(태항호)의 제안으로 다시 잠입 수사에 투입됐고, 표적은 시한부 환자들을 조력 사망시키는 의혹을 받는 우소정이었다. 그는 안태성(김태우)에게 해독제를 받고 교통사고를 위장해 우소정의 응급실로 들어갔다.

'메리 킬즈 피플' 스틸 컷 / 사진=MBC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우소정을 지켜본 반지훈은 그녀가 단순한 살인자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서히 감정을 나누며 입맞춤을 했고, 우소정은 눈물로 “보내줄게요.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라며 조력 사망을 약속했다. 그러나 반지훈과 형사들은 이미 외딴 주택을 조현우의 마지막 장소로 꾸며놓고 CCTV를 설치해 체포 준비를 끝마친 상태였다.

우소정은 조현우의 집에서 해열제를 발견하며 그가 진짜 시한부 환자가 아님을 확신했다. 배신감을 느낀 우소정은 마지막 남은 벤포나비탈을 부숴버린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

반면 우소정은 최대현(강기영)을 만나 최강윤(이상윤)의 부인(오연아)이 뒤늦게 남편의 진심을 이해하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고, 조력 사망에 대해 알면서도 덮어주는 것 같다며 조심하자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우소정은 한 박스 있던 벤포나비탈이 깨지는 바람에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현우씨 보내는 거 나 혼자 하고 싶어”라고 조현우의 조력 사망에 혼자 가겠다고 전했다.

'메리 킬즈 피플' 스틸 컷 / 사진=MBC

그 사이 최대현은 고등학생 시한부 환자 조수영(이원정)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애썼다. 조수영은 좋아하는 혜정(이서영)과의 만남을 이루고 행복을 느꼈지만, “오늘 죽고 싶다”며 조력 사망을 부탁했다. 끝내 우소정이 건넨 물을 마신 조수영은 아버지(박원상) 품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조수영의 아버지가 아들을 대신해 약속 장소에 나가 혜정에게 “우리 수영이가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대. 우리 수영이하고 좋은 친구가 돼 줘서. 마지막까지 정말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아저씨가 정말 고맙다”고 전하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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