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조정석이 끌고 '악마가 돌아왔다' 임윤아가 밀 올여름 극장가

한수진 기자
2025.08.09 18:00
'좀비딸' 조정석,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 사진=NEW, CJ ENM

올여름 극장가, 조정석이 끌고 임윤아가 민다. 함께 한여름 흥행 레이스에 나선 두 사람은, 한때 '엑시트'로 여름 극장가의 역사를 새로 썼던 주역답게 이인삼각으로 관객의 마음을 향해 달린다.

출발은 조정석이 맡았다. 전 세계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좀비딸'에서 그는 세상에 남은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아빠 정환 역을 연기했다. 능청스러운 유머와 절절한 부성애가 어우러진 그의 연기는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끌어모았고, 7일째에 손익분기점(220만)을 돌파했다. '엑시트'와 '파일럿'에 이어 또 한 번 여름 흥행을 이어가며 '여름의 남자'라는 별칭을 굳혔다.

특히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좀비딸'은 빠르면 이번 주말께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뒤를 잇는 임윤아는 이상근 감독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로 스크린에 선다. 매일 새벽 악마로 변하는 선지(임윤아)와 그녀를 감시하는 청년 백수 길구(조정석)의 기상천외한 동고동락을 그린 작품이다. 임윤아는 극에서 청순함과 광기를 오가는 1인 2역을 소화한다. 2019년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모았던 이상근 감독과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며 또 한 번 여름 흥행 공식을 재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석과 임윤아는 함께 챌린지 영상을 찍고 인터뷰에서 상대 작품을 언급하는 등 서로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 중이다. 이는 관객에게 두 작품 모두를 향한 호기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의 유쾌한 이인삼각이 꺼져가던 극장가에 흥행 불씨를 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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