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사격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나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 100회에는 코미디언 김민경이 MC 박경림과 함께 절친 유민상 신기루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경림은 김민경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김민경이 사격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얻었던 것을 언급했다.
김민경은 2020년 '맛있는 녀석들'의 파생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시켜서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김민경은 체중 감량을 위해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을 시작했으나 남다른 운동 감각으로 도전하는 종목마다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해 화제가 됐다.
이후 실제로 사격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고 실제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민경은 사격을 위해 개그를 그만둘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사격하려면 (사격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방송과 겸하니 부족한 느낌이었다"며 "누군가가 올라와야 할 자리를 제가 가는 것이지 않나. 대회에 가서 제대로 못 할 바에는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다 접고 사격에만 집중해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매니저가 '누나 그래도 방송이 일인데 방송 하셔야죠' 하더라. '그러면 지금은 사격 못해' 했다"며 "국가대표 출전도 나갈 거면 제대로 좋은 순위에 올라야지, 똑같이 머물 거면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사격을 포기한 상태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경은 실용 사격을 배운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가 됐다. 그는 2022년 11월 태국에서 진행된 사격 국제대회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출전해 여성 52명 중 51위, 전체 341명 중 33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그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 특별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