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의 신드롬급 인기에 힘입어 tvN이 보법이 다른 올해를 꿈꾼다.
tvN 토일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최고 시청률 15.8%(10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1위에 오르며 국내외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특히 '폭군의 셰프'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은 올해 방영된 주말 미니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한국 전통 요리를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독창적 연출이 시청자 호평을 끌어낸 결과다. 월화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역시 첫 주 방송에서 올해 tvN 월화극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순항 중이다.
예능 또한 저력을 과시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빌 게이츠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무쇠소녀단2'는 복싱 챔피언 도전기를 통해 조회수 5억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tvN은 더욱 다양한 장르로 승부수를 던진다.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10월 첫 방송하는 토일 드라마 '태풍상사'는 IMF 시기를 배경으로 한 이준호·김민하 주연의 성장기다. 이어 11월에는 이정재·임지연이 출연하는 월화 드라마 '얄미운 사랑', 정경호·소주연이 주연을 맡은 법정극 '프로보노'가 차례로 시청자와 만난다.
예능 라인업도 화려하다. '김창옥쇼' 시즌4, 해외로 무대를 확장한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유재석·미미·지석진이 함께하는 '식스센스 : 시티투어 시즌2'가 시청자를 기다린다. 11월에는 라미란·박민영 등이 출연하는 K-뷰티 리얼리티 '퍼펙트 글로우', 마동석이 합류한 글로벌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가 편성돼 있다.
tvN은 올 하반기에도 드라마와 예능을 아우르는 강력한 라인업으로 '트렌드 선도자'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CJ ENM의 양시권 채널사업부장은 "올 상반기에 tvN만의 보법이 다른 2025년을 예고한 바 있는데 하반기에도 콘텐츠 파워를 이어가며 tvN 대세감을 굳힐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