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에 "내가 확 X을게" 협박하는 아빠…오은영 "위험"

마아라 기자
2025.09.27 06:40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가 중2 아들과의 극심한 갈등을 공개해 오은영 박사의 걱정을 샀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가 중2 아들과의 극심한 갈등을 공개해 오은영 박사의 걱정을 샀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극단적인 말을 하는 중2 아들, 혹시 청소년 우울증일까요?'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방송에서 중2 금쪽이는 아빠와의 대화 도중 "죽고 싶다"는 말을 내뱉고는 급기야 주방에 있는 흉기 쪽으로 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중2 금쪽이는 부모의 이혼 후 아빠와 살다가 아빠가 재혼하자 친모에게, 친모가 재혼하자 10살 때 다시 아빠에게 온 과거가 있었다. 또 아빠는 아이와의 갈등이 생기면 "네 엄마에게 가라"며 막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 금쪽이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고 손편지를 주는 등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갈등은 또 벌어지고 말았다. 마라톤 대회에 나가기 싫어하는 금쪽이가 아빠의 말을 듣지 않자 아빠가 아이를 힘으로 넘어트린 것. 금쪽이가 "내버려 두라고요. XX. 손 놓으라고"라고 욕설하자 아빠는 "내가 네 친구야?"라며 멱살을 잡아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가 중2 아들과의 극심한 갈등을 공개해 오은영 박사의 걱정을 샀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이후 부자가 위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또다시 극단적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아빠는 "너 엄마하고 아빠하고 죽는 꼴 보고 싶냐"라며 "내가 미쳐서 확 죽을게. 그냥 할머니랑 미쳐서 네가 말한 것처럼 똑같이 죽을 테니까 너 혼자 잘살아 봐"라고 아들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부모도 사람이니까 어떨 때는 화도 나고 서운하기도 하다. 근데 얘는 지금 아프다. 너무 고위험군이고.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아이다"라며 "잘못하면 아이를 놓친다. 정말 죽는다. 그러면 안 되지 않냐"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가 중2 아들과의 극심한 갈등을 공개해 오은영 박사의 걱정을 샀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네와 함께 사는 할머니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할머니는 금쪽이 앞에서 친모의 험담을 늘어놓는가 하면 시끄럽게 노래 부르고 운다는 이유로 9세 7세 손녀들에게 손찌검했다.

오은영 박사는 할머니에게 분가를 권했다. 그는 "금쪽이는 우울증이 심한데 그 어려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시는 것 같다"라고 지적하며 할머니의 가학적인 행태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오 박사는 "할머니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짜증과 화가 가득 차 있다. 아이들에게 손찌검하는 건 폭력 맞다. 살림과 육아에서 물러나셔야 할 것 같다"며 분가 처방을 내렸다. 자기 모습을 마주한 할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심리극 테라피를 통해 오열한 할머니는 삼남매와 포옹하며 "미안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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