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아빠 박영규가 미달이 김성은과 재회했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서는 인기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이하 '순풍') 주역들이 25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가장 먼저 입장한 박영규는 훌쩍 큰 미달이 김성은을 뒤늦게 알아보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미달아. 나 장인어른 되는 거야?"라며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김성은을 축하했다.
이에 김성은은 4번째 결혼을 알린 박영규를 축하했다. 이에 박영규는 "아빠가 미안하다. 볼 낯이 없다. 살다 보니 이렇게 됐어. 까짓거 잘살아 보겠다"라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딸이니까 넌 그렇게 얘기(축하)해주지만, 다른 사람은 안 그런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등장한 이창훈은 김성은이 어린 나이에도 정신연령이 높아 친구처럼 생각됐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공감하며 "내가 오죽했으면 그때 수입이 얼마냐 그런 걸 물어봤다. 나랑 같은 수준으로 봤다"며 "내가 '미달아 너 잘나가는데 얼마 벌어놨니?' 하니까 '현찰로 3억 있고요, 아파트 34평짜리 샀어요'하더라. 그런 배짱이 없으면 안 됐지"라고 했다.
이창훈과 김성은은 5년 전 겹지인을 통해 만나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창훈이 "둘이서 10병 넘게 마셨다"라고 말하자 박영규는 "너 아빠가 그렇게 안 키웠다"라고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