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양세찬(38)이 갑상샘(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털어놓는다.
오는 1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양세찬이 갑상샘암 동병상련을 겪은 진태현과 진한 공감대를 나눈다.
지난 6월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진태현은 이날 방송에서 "약을 끊을 정도로 완치됐다"며 현재 건강 상태를 전한다. 이에 양세찬은 축하를 건네며 "저는 아직도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다.
양세찬은 12년 전 갑상샘 유두암 진단 당시를 떠올리며 "개그맨들끼리 단체로 건강검진 갔다가 발견했다"며 "(tvN 예능) '코미디빅리그' 리허설 하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더라"라고 말한다.
그는 "그때는 슬플 시간도 없었다. 동료들이 '얘 암이래. 암요~암요~'하면서 떠들썩한 반응으로 위로해 줬다"며 애써준 동료들의 마음을 전한다.
진태현은 갑상샘암 전조증상으로 '피로감'을 꼽는다. 진태현은 "3~4년 동안 오후만 되면 힘들었는데 수술하고 피로감이 없어졌다"고 밝힌다.
이에 양세찬은 "맞다. 저는 10시간을 내리 잔 적도 있다"면서 "10시간 자고 나서 이용진과 출근하는데 계속 하품이 나오더라. 몸에서 신호를 보냈던 것"이라고 공감한다.
진태현이 "수술하고 나선 생활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 건강식을 챙겨 먹는다. 그렇지 않냐"고 묻자 양세찬은 "6개월 동안 건강식을 챙겼는데 어느 순간 짬뽕밥을 먹고 있더라"고 해 웃음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