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과거 JTBC 선배에 청첩장을 거절당한 적이 있다며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장성규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 전민기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결혼한 김기혁은 "저는 하객 초대해야 하는데 어디까지 연락을 드려야 하는지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도 "저도 청첩장 돌릴 때 엄청 고민했다"고 공감하며 청첩장을 돌리던 당시 한 기자 선배에게 무시당했던 일을 떠올렸다.
장성규는 "제가 JTBC 다닐 때다. (청첩장을) 어떤 선배는 드리고 어떤 선배한테는 안 드리면 그러니까 안 오셔도 되지만, 드리겠다는 마음이었다. 전 직원에게 드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보도국 전체에 돌렸는데, 어떤 기자 선배가 '성규 씨, 나랑 친해요?'라고 진지하게 묻더라. '그건 아닌데, 불편하시면 제가 가져가겠다'고 하자 '가져가라'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기혁은 "가져가라고 했나. 받지도 않고?"라며 깜짝 놀랐고, 전민기는 "평소에 너를 진짜 안 좋아했던 거네"라고 반응했다.
장성규는 "깜짝 놀랐다. 그런데 그 선배와 같이 아침 뉴스를 하게 됐다. 선배가 먼저 말을 꺼내주셨다. '성규 씨여서 그런 게 아니라 원래 그런 스타일이다. 미안하다. 이제 잘 지내보자'라고 시원하게 말해주시더라. 지금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첩장 주는 게 내 생각은 그런데, 받는 사람 입장은 또 다르더라"라고 당시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전민기 역시 "청첩장 주는 걸로 나도 일주일 정도 리스트를 썼다 지웠다 했던 거 같다. 확실히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공감했다.
장성규는 2012년 JTBC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19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2014년 5월 동갑내기 이유미 씨와 결혼했으며, 그해 10월 장남 하준 군을, 2020년 차남 예준 군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