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44)이 개그우먼 박지선 5주기를 챙겼다.
박성광은 5일 SNS(소셜미디어)에 박지선 납골당을 방문한 영상을 올리며 "지선아, 올해는 오빠가 좀 늦었다. 잘 있지? 넌 그대로네. 샤론, 박샤론! 또 올게"라고 적었다.
박샤론은 박지선이 KBS2 '개그콘서트' 코너 '크레이지 러브'에서 박성광과 호흡을 맞춘 캐릭터 이름이다. 영상에서 박성광은 박지선 영정 앞에 꽃을 정성스레 놓은 뒤 한동안 말없이 자리를 지키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박성광은 과거 박지선과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각종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남매 궁합을 선보였다.
박성광은 지난해 9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박지선 사망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각별한 동기이자 파트너였던 지선이가 하늘로 떠난 뒤 성격이 완전히 변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5세. 당시 현장에선 박지선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으나 유족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