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해야겠다" '전설' 이상민도 감탄한 '열혈농구단' 선수…누구

전형주 기자
2025.11.29 19:02
방송인 서장훈이 이끄는 농구단 라이징이글스가 두 팀으로 나뉘어 자체 평가전을 가졌다. 평가전은 이상민 부산 KCC 이지스 감독과 농구선수 허훈이 참관한 가운데 치러졌다. /사진=SBS '열혈농구단'

방송인 서장훈이 이끄는 농구단 라이징이글스가 두 팀으로 나뉘어 자체 평가전을 가졌다. 평가전은 이상민 부산 KCC 이지스 감독과 농구선수 허훈이 참관한 가운데 치러졌다.

SBS '열혈농구단'은 29일 방송에서 라이징이글스의 자체 평가전을 공개했다.

이날 평가전은 과거 서장훈과 연세대학교 농구부에서 호흡을 맞춘 '컴퓨터 가드' 이상민 감독과 현역 최고 포인트 가드 허훈이 직접 참관했다. 이상민 감독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열혈농구단'이 처음이다.

라이징이글스는 팀 라이징과 팀 이글스로 나뉘었다. 팀 라이징엔 오승훈, 쟈니, 정진운, 손태진, 김택이 포함됐다. 팀 이글스는 부상당한 정규민을 대신해 코치 전태풍이 가드를 맡았고, 박은석, 민호, 이대희, 문수인이 뒤를 받쳤다.

먼저 기세를 잡은 건 라이징이었다. 라이징은 포인트 가드 오승훈의 완벽한 볼 배급과 포워드 김택의 3점 슛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특히 오승훈의 패스에 대해서는 이상민 감독도 "기가 막히다.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야겠다"며 칭찬을 연발했다.

/사진=SBS '열혈농구단'

서장훈도 "오승훈은 프로팀에서 뛰어야겠다"며 "오늘 실제 농구하는 걸 처음 봤는데 제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잘해 놀랐다. 슛을 넣고, 패스를 잘하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진짜 프로 선수가 할 법한 플레이를 한다는 게 놀라웠다"고 치켜세웠다.

라이징은 어느덧 이글스와 득점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다만 이글스에는 에이스 문수인이 있었다. 문수인은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코트를 비집고 들어가 단번에 2점 슛을 2개나 성공시켰다. 서장훈은 "문수인 기량은 프로선수 못지않다. 김택과 라이벌"이라며 "포스트업은 선수보다 낫다. 저렇게 할 수 있는 선수 국내에 몇 명 없다"고 했다.

이글스는 후반전 점수 차를 4점까지 좁혔다. 여기에 박은석의 인터셉트에 이은 3점 슛이 터지면서 라이징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사진=SBS '열혈농구단'

경기 1.4초를 남긴 상황, 정진운의 패스 실수로 이글스에 역전 기회가 찾아왔다. 전태풍은 재빠르게 치고 나가 레이업으로 역전 골을 성공시켰고, 그 순간 경기가 종료됐다.

이상민 감독은 "첫 경기 치고는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슛은 굉장히 좋았다. 움직임만 조금 짚어주면 5명이 잘 돌아갈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큰 기대는 안 하고 봤는데 솔직히 깜짝 놀랐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굉장한 실력을 갖고 있다. 좋은 팀이 될 거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허훈도 "저도 생각보다 다들 너무 잘하셔서 놀랐다. 다음주부터 연습경기라고 들었는데 다치지 말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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