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김영대 평론가 유족 측은 25일 김영대의 공식 SNS를 통해 "삼가 알려드립니다. 김영대 님 별세 소식을 전합니다.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영대 평론가는 부고가 전해진 당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 크리스마스 특집에도 출연했기에 충격이 컸다. 제작진은 25일 오전 "본 방송은 지난주 촬영됐습니다. 그런데 12월 25일 송출 이후 김영대님의 부고가 저희에게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다. 제작진은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고 알렸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음악 관련 글을 쓰며 평론을 시작한 김영대 평론가는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음악 평론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워싱턴 대학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지 매거진에도 음악 칼럼을 게재했다.
국내로 돌아온 뒤에는 'K팝'의 변화, 성장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성공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많은 주목을 바았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등의 국내 중계 패널로 참여했으며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오브 뮤직'을 통해서도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MAMA 어워즈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빈소는 중앙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25일 오전 10시부터 26일까지 가능하다. 장례 미사는 27일 오전 10시 흑석동 성당에서 진행되며 발인은 27일 오전 11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