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록, 만장일치로 '흑백요리사2' 최종 우승…"수고했다 조림인간"

박다영 기자
2026.01.13 20:36
요리사 최강록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요리사 최강록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는 파이널 라운드가 그려졌다.

최후의 2인에 오른 백수저 최강록과 흑수저 요리괴물(본명 이하성)이 '나를 위한 요리'를 주제로 대결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요리가 끝난 후 요리사들이 심사위원과 함께 자신이 만든 음식을 시식하고 식사가 끝난 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요리괴물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순댓국을 선보였다. 그는 매주 일요일 아침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에 다니던 기억과 오랜 타지 생활에서 위로가 됐던 기억을 담아 순댓국을 완성했다.

요리괴물은 "그동안 요리사 인생으로서 챕터원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챕터투 레스토랑 준비하면서 더 성장하고 더 좋은 요리사로 크길 바란다"라고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최강록은 깨두부를 넣은 국물 요리를 내놓으며 "근데 제 마음대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서 '조림 인간', '연쇄 조림마', '욕망의 조림인간' 등의 별명이 붙었던 최강록은 "나를 위한 요리인데 그 요리마저 조림을 할 수는 없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와 추억을 담았다고 했다.

특히 최강록은 "조림으로 사랑받았지만, 사실은 조림을 잘하는 척 해왔다"고 고백하며 "수고했다 조림 인간, 오늘만큼은 조림에서 쉬어라"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의 영광은 최강록에게 돌아갔다.

최강록은 "전 특출난 음식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전국에 숨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요리사분들, 음식 만드시는 일을 하시는 분들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며 "주신 말씀 잘 가슴 속에 담아서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인연들 소중히 여기면서 열심히 음식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살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요리사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자만하지 않겠다. 재도전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최종 2위에 오른 요리괴물은 "너무 대단하시고, 고생 많으셨다"며 "개인적으로 재밌게 즐겼다. 마지막에 최강록 셰프님과 대결해서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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