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수가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흥행 이후에도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에는 최근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강노라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최지수가 출연했다.
자신을 이른바 '프로 알바러'라고 칭한 최지수는 스무 살 시절부터 물류센터, 공장, 레스토랑은 물론 키즈카페와 인형탈 아르바이트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교 졸업을 할 때쯤 학자금 대출이 5000만원 정도 쌓였다. 28세부터 대출금을 갚으라고 문자가 온다. 빚쟁이가 된 것처럼 빨리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지수는 '언더커버 미쓰홍' 출연 직전에도 아르바이트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포토카드 공장 아르바이트가 수입이 괜찮았다. 같은 카드가 나오지 않게 분류하는 작업을 한다"며 "지드래곤 님 사진도 작업했다. 민트색 머리였는데 사진을 하도 많이 봐서 눈을 감아도 잔상이 남았었다"고 떠올렸다.
특히 최지수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재벌 2세 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후인 현재도 잠실에 있는 한 대형 레스토랑에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MC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최지수는 "설거지도 하고 커피도 내리고 맥주도 따르고 치킨도 튀긴다"며 "요즘엔 (손님들이) 저를 알아봐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사장님이 '돌아오지 말고 배우로 성공하라'고 해주신다"며 주변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오는 5월 학자금 대출 전액 상환을 앞뒀다는 최지수는 "대출금을 모두 갚으면 가장 먼저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1997년생 최지수는 2015년 단편영화로 데뷔해 2017년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로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하며 무명 시절을 보내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