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아내가 출산 이후 심해진 알코올 의존과 육아 번아웃, 장기 별거 끝에 외도까지 이어진 사연을 고백했다.
19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78회에서는 '외도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 과정이 공개됐다.
조사 영상 속 아내는 약을 먹으면서도 술을 곁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술과 약을 같이 먹으면 안 되는 걸 안다. 만약 그렇게 죽는다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다. 죽음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말해 우려를 키웠다.
아내는 자신의 음주 문제가 출산 이후 더 악화됐다고 밝혔다.
아내는 "육아 번아웃이 왔다. 아이가 3살이었다. 아이가 보기 싫었다. 너무 힘들어서 나가 살아야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남편이 반대했을 것 같다"고 묻자 남편은 "보통은 반대한다. 그런데 아내가 너무 죽을상이었고 잠도 못 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아내는 현재 거주지인 경주를 떠나 당시 일하던 가게 근처인 울산에 따로 집을 얻어 생활했다.
이 기간 남편은 아내의 빈자리를 홀로 채우며 육아와 가정을 책임졌고 아내는 약 1년간의 별거 끝에 다시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내는 별거 시기 울산에서 일하던 식당 동료와 관계가 이어지며 외도를 저질렀다.
남편은 "캠프 신청 한 달 전, 아내가 입원했다가 퇴원한 날 술을 잔뜩 먹고 집에 와서 약을 먹고 잠들었다"며 "그때 약 기운에 무심코 '나 바람피우고 있어'라고 고백했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