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초3 때 부모 이혼, 내가 봐도 해야 했다…늘 불안" 사연 보니

이은 기자
2026.04.02 04:40
가수 서인영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

가수 서인영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이 이혼 후 이사한 경기 남양주 집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서인영은 현관 앞에 걸린 대형 그림 작품에 이어 넓은 거실과 옷방 등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수집했던 명품 구두를 처분했을 때 "슬펐다"면서도 처분 후 얻은 수익은 "짭짤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명품 가방은 "딱 두 개만 남기고 다 팔았다"며 "정말 많았다. 에르메스 색깔 별로 있었다. 다 팔고 싶었다. 그리고 (돈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살아남은 에르메스 에르백과 샤넬 에나멜백에 대해서는 "40살은 넘었는데 하나씩은 있어야 하지 않나. 검은색, 갈색. 그런데 이것도 필요하면 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서인영은 김치냉장고를 소개하며 "김치는 엄마(새어머니)가 갖다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친어머니)가 4년 전에 돌아가셨다"며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김치를) 100포기씩 담았다. (김치를) 담을 줄은 아는데 요즘에는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가수 서인영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

친어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서인영은 가정사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서인영은 "새어머니가 있다"며 그에 대해 "좋은 분이다. 어릴 때부터 함께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인영 "(부모님은 내가) 3학년 때 이혼했다. 아버지가 동생과 나를 데리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이혼하자고 했다. 성격이 좀 안 맞았다. 내가 봐도 이혼을 해야 했다. 나는 (부모님이) 이혼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가수 서인영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

그는 "새어머니가 오고 나서 마음이 힘들긴 했다. 너무 좋은 분인데, 새어머니가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건 알겠는데 나는 어리고, 사춘기도 오지 않나. 그때는 '새엄마 때문에 이혼했나?'라며 별 생각을 다했다. 근데 그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가수 서인영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

그러면서 "친엄마도 살아계실 때 (새엄마와 아빠에 대해) '그 둘은 너무 잘 맞아'라고 했었다. 그럴 정도로 잘 살았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이런 가정사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심적으로 불안한 게 항상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인영은 다음 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새어머니를 최초 공개한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서인영은 2002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 '네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솔로 가수로는 '신데렐라' '가르쳐 줘요' 등으로 활동했다.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7개월 만에 불화설이 불거졌고 같은 해 11월 합의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서인영은 "귀책 사유는 없었다.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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